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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

안먹으면 손해본다는 우엉의 놀라운 효능 TOP 5

by 아이넷맘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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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담긴 우엉사진, 우엉의 효능

김밥 속 재료로 빠지지 않는 우엉

뿌리채소하면 떠오르는 식품중 하나인 우엉

 

우리에게 친숙한 우엉에 대한 식품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우엉반찬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식감도 물렁거리고 특유의 흙냄새가 싫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우엉이 글쎄 장수를 위해 놓치면 안되는 신통방통한 식품이랍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우리가족의 건강지킴이로 우엉 꼭 챙겨보세요. 어떻게 먹어야 우엉의 모든 효능을 챙겨먹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적어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래요. 

 

1. 우엉의 효능

1) 면역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우엉속에는 이눌린이 매우 풍부합니다. 여러 뿌리채소에 들어있기도한 이눌린은 우리몸의 유산균들이 먹는 먹이의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요즘 일부러 구입해서 드시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한 성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눌린 덕분에 유익한 유산균이 장내에서 증식을 하게 되므로 면역력에 기여하게됩니다. 또한 우엉 속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아르기닌이 면역체계를 향상시키고, 악타닌 성분은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 염증억제의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장을 튼튼히

우엉을 잘라보면 흰색의 끈적이는 액체가 묻어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리그닌이라는 성분입니다. 리그닌은 식이섬유 성분으로 장속에서 노폐물, 독성을 대변으로 배출되게 해줍니다. 100g 속의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6g이나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엉속에는 식이섬유의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게 들어있는데, 수용성 식이섬유와 난용성 식이섬유의 비율이 4: 6 정도가 된다고 해요. 이런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대장의 청소의 효과도 뛰어나고 장내 유산균들의 좋은 먹이가 되어 장내세균 환경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또 우엉에 들어있는 사포닌성분이 장속에서 담즙을 통해 배설된 콜레스테롤 찌꺼기들이 장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변비에 좋은건 말할것도 없지요. 

3) 혈관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우엉의 껍질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사포닌은 인삼, 홍삼, 산삼등의 약용성분중 하나로 혈관확장의 효과, 지방분해의 효과로 혈관 속의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줍니다. 또 아르기닌 역시 동맥 확장의 효과로 혈액순환 좋게 해줍니다. 그 이외에도 사포닌의 활성산소 제거능력, NK 세포의 활성화 효과 및 탄닌이나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주는 항산화 효과로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4) 당뇨식

우엉과 같은 뿌리채소 속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이 식이섬유는 섭취한 탄수화물을 젤(gel)처럼 감싸주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급격히 혈당이 증가하는것을 조심해야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우엉속에 들어있는 이와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성분, 대표적으로 이눌린과 같은 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눌린은 유사인슐린이라 부를 정도로 혈당을 조절해주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5) 피부 건강

우엉 속에는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아르기닌이 많이 들어있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 이 아르기닌은 피부의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노화방지 및 탄력증가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도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탄탄하게 해주고 피지억제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 클로로겐산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보여 우엉은 피부건강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우엉은 칼로리는 100g당 65kcal로 낮은 편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칼륨이 풍부해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도 배출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2. 우엉 구입 및 손질 요령 

껍질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세요. 

우엉은 깨끗하게 껍질 벗기고 다듬어 놓은 것보다는 이제막 수확했을떄의 모습으로 흙이 묻어있는 통째의 상태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다듬어 놓은 우엉은 쉽사리 공기와 만나 갈변하기 때문에 상품성을 위해 보기좋으라고 이산화황을 표면에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양은 아니겠지만 일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므로 흙이 묻어 집에서 씻어 손질할때 지저분해질 수는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상품이 제일 좋습니다. 

 

갈변되어도 걱정말고  드세요. 

그리고 우엉을 손질한 뒤에 갈변을 막고 아린 맛을 없애주는 목적으로 식촛물이나 소금물에 담궈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엉 속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위에 말씀드린바 있죠? 수용성 섬유질이 물에 녹아 사라져 버릴 수 있으니 그냥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보기좋은 모습보다는 영양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갈변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실 부분이 아닙니다. 우엉의 색이 변하는 이유는 우엉속에 든 폴리페놀 성분이 공기와 만났기 때문일뿐 영양소가 변질되거나 파괴되어 생기는 현상이 아니므로 그냥 드셔도 됩니다. 

껍질 너무 빡세게 깎지 마세요. 

우엉을 요리하실때 보통 껍질을 홀딱 다 벗기시죠? 저희 어머니도 평생을 그렇게 요리해주셨었는데요. 알아보니 인삼, 홍삼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사포닌, 클로로겐산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겉에 묻은 흙을 잘 씻고 우엉의 거칠고 두꺼운 부분을 적당히 긁어내신 뒤에 요리해드셔보세요.

 

3. 우엉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

요즘 우엉의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우아하게 차로 즐기는 분들도 많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물론 자주 우엉을 드실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차로 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엉의 모든 효능을 챙기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우엉을 껍질이 있는 채로 통째로 드시는 것입니다. 보통은 집에서 우엉을 드실때 채를 쳐서 달콤 짭짤한 양념으로 조려드시게 되는데요. 물론 이 방법도 나쁘지는 않지만 꽤 많은 설탕이나 물엿이 들어가기 때문에 꼭 건강에 좋은 조리방법이라 할수 없습니다. 

 

우엉을 평소에 많이 드시기 위해서는 요리 이곳 저곳에 작게 혹은 잘게 썰어 넣어보세요. 찌개, 라면, 국 등에도 넣고 라면에도 넣어 드셔보세요.  그런데 또 우리 아이들은 귀신같이 우엉을 골라내곤 하지요? 이럴땐 이렇게 해보세요. 우엉을 잘게 잘라서 밥을 지을때 넣어보세요. 식감에 큰 이질감도 없고 아이들도 숨긴 재료를 눈치채지 못할겁니다. 아니면 특별식으로 우엉 듬뿍넣어 양념장과 함께 드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이건 어른입맛이겠지만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좋다고 무조건 우엉을 과다 섭취하시면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이부분은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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