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들리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타 코로나환자가 급증해 사망자가 많이 늘어 화장장이 붐비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 와중에 중국 관광객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또다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를 뿌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아직 안심하기 이른 지금. 미리 내 건강을 위해 챙겨드셔야할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도라지입니다. 제대로 먹으면 인삼이나 산삼보다도 용하다는 도라지.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도라지의 효능과 가장 효과가 좋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실겁니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초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m이라고 합니다. 도라지는 별명이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지요. 도라지속에 약용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도라지의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그 외에도 betulin, inulin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분이 어떤 효능을 보여주는지 한번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1.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도라지에게는 혈당을 조절해주는 효능있다고 합니다. 한 실험에서 토끼에게 당뇨병을 유도한 후에 도라지뿌리 추출물을 먹여보았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혈당이 조절되어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라지의 뿌리에는 풍부한 사포닌은 간 속에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와 갈산(gallic acid)의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서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억제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환자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지닌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 뿌리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건조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로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내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줍니다. 또한 폐로 흡입되는 미세물질, 먼지를 중간에서 청소해주기도 합니다. 만약 도라지를 먹었는데 오히려 가래가 증가한것 같은 증세가 있으시다면 이것은 가래가 증가한것보다는 기관지 청소효과를 위한 점액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어요. 가래가 희석되면서 오히려 양이 증가한것 처럼 느끼는 것이죠. 하지만 점점 좋아지기 위한 증상으로 보시면 될것 같아요.
3. 뇌기능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의 약용성분인 사포닌은 뇌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기억력과 치매 예방과 연관성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이 바로 아세틸콜린인데요. 도라지 속의 사포닌이 이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시켜 뇌 속에서 지속적으로 아세틸콜린의 농도가 유지되도록 하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된바 있습니다.
4. 대장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 속에는 이눌린이라는 복합탄수화물 성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눌린은 뿌리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혈당 안정이 필요한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또한 이눌린은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가 아닌 과당이 결합된 복합 탄수화물로 장내 소화효소에 의해 모두 분해되어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 남아 유익한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배변기능도 좋아지게 해서 노폐물이 몸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해줍니다. .
5.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도라지 속의 사포닌은 체내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이눌린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미생물활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우리몸의 면역력을 높여 세균성 질환의 예방 및 치유에 효과가 좋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도라지를 복용한다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도라지 손질법
도라지는 물이 불린 뒤 칼로 살살 긁어주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쓴맛제거를 위해서는 소금물에 담그거나 소금으로 조물거리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 담궈놓으면 수용성인 사포닌이 녹아 소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약 장기간 보관해야한다면 신문지에 싼 후에 그늘에 보관하거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냉동해줍니다.
도라지 효능 온전히 섭취할수 있는 조리법 : 도라지 정과 만들기
농촌진흥청 연구 자료에 의하면 도라지를 찌게되면 생도라지에 비해 항산화활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번 증숙(Steam)하면 14배, 두번째 증숙하면 25배, 세번째 증숙하면 28배 증가한다고 했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효능을 좋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번 쪄내는 정과의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라지 정과 만드는 법
재료 : 도라지 1kg, 조청 800g, 생강편 100g, 매실액기스 250ml, 물 1,000ml
- 먼저 도라지를 약간 말랑해질 정도까지 찜기에 쩌줍니다.
- 살짝 쩌낸 도라지 1kg 와 조청 800g, 생강편, 매실액기스를 모두 함께 넣어주고 물을 200~300ml만 넣어 30분간 약한불에 끓여냅니다. 1차로 끓여낸 도라지는 30분간 식혀줍니다.
- 다시 졸아든 물의 양을 추가해(타지 않도록 적당히 물을 가감해줍니다) 다시한번 30분간 끓여내고 30분간 식혀줍니다.
- 이렇게 4~9번정도 반복해주면 갈색의 투명한 도라지 정과가 완성됩니다. 구증구포 (9번 찌고 9번 햇빛에 말린다)의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정석이라고는 하지만 쉽지 않을수 있으므로 3~4번정도 반복해주시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완성된 정과는 채반에 예쁘게 펼쳐 식혀줍니다. 식은 후에는 유리병이나 락앤락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정과는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길이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콩가루를 묻혀 드시거나 그대로 드셔도 됩니다. 하루에는 대략 2-3편 정도를 드시는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도라지는 말린 후에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도라지를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 성분이 합성되어서 면역력이 더 좋아지는 식재료가 될뿐더러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노인분들께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본 도라지에 대한 정보 어떠셨나요? 건강은 미리미리 지키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지금 아프신 분들에게도 도라지가 효과가 좋지만 평소에 조금씩 섭취해보시면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시는게 어떨까요? 다만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작용이 있으니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섭취를 피해주셔야 합니다.
중국의 코로나감염으로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있다는 뉴스입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코로나 사망자수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그 수가 적게 느껴지는데요. 코로나 감염 사망자에 대한 기준을 굉장히 엄격히 잡았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현재 상황은 굉장히 심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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