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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해외여행을 위한 어린이 건강안내, 2022

by 아이넷맘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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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장에서 캠핑장에서 가족들이 즐겁게 웃고있는 사진, 커다란 비누방울도 함께 찍혔습니다. 해외여행, 어린이 건강 안내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s://pixabay.com/ko/

해외여행을 위한 어린이 건강안내

해외여행을 하는데 있어 2세 미만의 소아에는 각별히 주의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권장 사항은 변화가 많기 때문에 최신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각 해외 여행지에 관련된 권장사항과 백신에 대한 정보는 질병 관리 본부 혹은 WHO의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1. 일반적인 준비사항

부모들은 여행을 출발하기 4주에서 6주 전에 여행 중에 겪을 수 있는 위험, 백신스케쥴, 필요한 약제 등에 관한 정보 미리 공부해서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2. 의료보험

해외 여행에 대한 보험을 구입하는것이 좋으며 출발 전에 이에 대한 보상 범위를 숙지하도록 해야합니다. 

 

3. 해외여행시 준비해야할 병력

과거나 현재에 건강문제가 있는 소아는 의료요약지와 이에 대한 충분한 양의 약제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야합니다. 만약 응급상황이 외국의 여행지에서 생긴다면 대사관, 호텔지배인, 여행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행중 특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는 만성 심폐질환, 당뇨, 알레르기, 흡수장애, 염증장병으로 인한 설사가 동반되는 장관질환이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나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경우는 주사기 및 주삿바늘을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모님이 준비해야할 품목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일반약품과 경구 수액제, 항생제 연고, 일회용붕대, 벌레 및 햇빛 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4. 해외여행시 조심해야할 것

상해와 교통사고가 심한 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승차시 안전벨트는 반드시 착용하도록 해야합니다. 개 ( 광견병), 설치류 (페스트), 거미, 뱀 (독)과 같은 것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오염된 물에서의 수영은 주혈흡충증, 렙토스피라증, 아메바 수막뇌염과 같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5. 감염병에 대한 주의 

 여행지에서의 감염병은 음식에 의한것, 벌레에 물린것, 감염된 현지인과의 접촉에 의한것 크게 세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수 있겠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한 여행자 설사는 해외 여행객의 가장 흔한 건강 문제로 세균성 이질, 살모넬라증, 대장균감염, 콜레라, 람블편모충증, 아메바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도 소아여행자에 있어서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와 같은 여행자 설사는 1분이상 끓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조리되지 않은 음식을 피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합니다. 

 벌레에 물림으로써 여행지에 따라 말라리아, 황열, 댕귀열, 일본뇌염, 사상충증, 파동편모충증, 회선사상충증이 발병할 수 있는데, 말라리아, 황열, 일본뇌염, 사상충증은 주로 밤에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데 반해 댕귀열은 낮에 물려서 생긴다고 합니다. 감염된 현지인과의 접촉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는 여러 전염질환은 소아기 기본 백신접종에 의해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6. 예방접종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여행출발 4주에서 6주 전부터 준비하도록 해야하며 만약 이보다 시간이 덜 남았을 경우는 수동면역을 얻기위한 면역글로불린의 사용도 고려해야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면역 글로불린은 생백신인 홍역과 수두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백신은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기 2주전이나 3개월 후에 접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구용 장티푸스 및 폴리오, 황열 백신은 면역 글로불린에 의하여 면역성 획득에 간섭작용을 받지 않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모든 소아는 연령에 맞게 소아예방 접종표에 따른 모든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이 때 백신을 전혀 접종받지 않았거나 완료되지 않은 경우는 방어력을 최대로 얻기 위하여 긴급 스케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 신 기본스케쥴 긴급스케쥴
B형간염 출생시, 1-2개월, 6개월 출생시, 1, 2개월,
추가접종 12개월 (총 4회)
DTap 2, 4, 6, 15-18개월, 추가접종 4-6세
Td 매 10 년마다
6, 10, 14주, 4회차는 3회접종 6개월 후, 추가접종 4세, 고위험이면 Td 5년마다
IPV(폴리오) 2, 4, 6개월, 추가접종 4-6세 6, 10, 14주, 추가접종 4-6세
기본접종을 마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는 추가접종 1회는 평생면역
Hib HbOC, PRP-T : 2, 4, 6, 12-15개월
PRP-OMP : 2, 4, 12개월
HbOC, PRP-T : 6, 10, 14주, 12개월
PRP-OMP : 6, 10주, 12개월
폐렴사슬알균 2, 4, 6, 12-15개월 6, 10, 14주, 4회차는 3회접종  2개월후
MMR 12-15개월, 4-6세 12개월 이후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수두 

12-15개월 13세 이상 연령에서는 1개월 이상 간격으로 2회

이 외에도 해외여행시 필요한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콜레라 

콜레라 사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된 적도 있으나 그 효능이 50% 미만이기에 현재 국제 보건기구는 이 백신의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게된다면 황열백신과는 적어도 3주이상의 기간을 두어야 합니다. 

 

2.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나서 적어도 2-4주 후에 면역이 획득되므로 출발전에 이보다 적은 기간이 남았을 때는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그러나 면역 글루불린은 그 방어력이 1-2개월만 유지되므로 백신과 함께 접종하거나 반복투여해야만 장기간의 면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6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여행지의 상황에 맞추어 백신을 접종하는것이 좋습니다. 남반구의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는 매년 4월부터 9월이며 북반구는 11월부터 3월입니다. 

 

4. 수막염균

세계적으로 가장 유행되는 지역은 사하라 사막이남의 아프리카로 12월부터 6월까지 발생하며 이외에도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도 해당 지역입니다. 현재 효과적인 단백결합 백신이 개발되어 일부국가에서 사용중입니다. 

 

5. 광견병

현재까지 개의 광견병이 조절되지 않아 인간의 광견병이 높은 지역으로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인도, 멕시코, 네팔,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 있습니다. 노출 전 예방인 광견병 사백신 접종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은 이러한 유행지역에 1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나 노출 후 적절한 처치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광견병 유행지역에서 동물에 물리는 것은 응급상황으로 노출후 처치를 받아야하며 이는 노출전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6. 장티푸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감염위험이 특히 높은 인도를 방문하는 소아나 4주이상 체류하게되는 경우, 배낭여행객, 개발도상국의 친구나 친척이 함께 생활하는 여행자들은 백신접종을 권장합니다. 이중에서도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을 여행하는 모든 소아에서는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7. 황열 

남미와 아프리카의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며 지난 15년간 나이지리아, 페루에서 가장 많은 환자의 발생보고가 있었습니다. 유행지역을 여행하는 9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백신 접종의 적응이 되는데 국가에 따라서는 여행자들의 백신 접종을 법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백신으로 0.5mL를 피하주사하게되는데 4개월 미만의 연령에서는 뇌염 및 중증 이상반응의 위험이 높아 금기이며 4-6개월 연령에서는 전문가에 의뢰하여 그 접종여부를 정하며 6-9개월 연령은 황열의 유행지역 방문을 피할 수 없을 때 접종합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획득되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백신증명서에는 10년이내 접종력만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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