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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착상 / 임신을 방해하는 놀라운 요인 ! 쉬운정리

by 아이넷맘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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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 / 임신을 방해하는 놀라운 요인 ! 쉬운정리

진인사대천명 이말을 믿으시나요? 저는 어떤일을 하다가 앞이 막막할때는 진인사대천명을 되뇌이고는 합니다. 최선을 다한뒤에는 하늘에 맡긴다.. 임신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내가 할수있는 바는 다 해보지만 결과에 대한것은 정말 기적처럼 주어지는 것입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착상과 임신에 방해되는것을 하고있었나요? 이 글을 읽게되시면 일단 최소한의 피해가야할 것들은 알게 되시고 어느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임신전 피임방법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임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는 많은 여성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피임을 할 수 있습니다.

피임 방법이라고 하면 보통은 콘돔, 경구피임약, 호르몬제, 자궁내 장치 (IUD = Intrauterine device)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는 자궁내 장치를 삽입하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인 피임법이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자궁내 장치(이하 IUD)가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쓰였던, 하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퇴출된 IUD 중 하나였던 달콘 쉴드(Dalkon Shield)라는 장치의 경우는 여성들에게 골반 염증 질환(PID= pelvic inflammatory disease)의 위험을 높여 나팔관의 기능을 저하를 유발해 불임이 되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피임도구는 현재에는 쓰이지 않는 방법이죠. 현재 우리 여성들의 피임방법은 주로 콘돔, 경구피임약, IUD, 호르몬주사제 혹은 삽입제 등이 있겠습니다. Hassan과 Killick의 연구자의 결과를 인용해보면 결과는 다음과 같았어요. 이들은 산전 진료소에 내원한 2,841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었고 여성들이 사용했던 피임방법을 중지한 시점에서부터 임신까지의 시간(Time to pregnancy= 이하 TTP로 써볼게요)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TTP가 다음과 같은 피임 유형에 영향을 받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콘돔이 가장 짧은 시간이 걸렸고 그 다음으로 경구피임약과 IUD는 비슷비슷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주사제로 호르몬을 이용한 경우였습니다. (콘돔 4.6개월, 경구 피임약 7.6개월, IUD 7.5개월, 주사 13.6개월) 이 이외에도 주사제를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신에는 더욱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4년이상 사용한 여성에서는 임신이 될때까지 19개월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이해가 되셨을까요? 이 연구에서는 콘돔은 물리적인 장벽을 이용한 피임방법이기 때문에 여성의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임신이 빨리 되는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경구피임약, IUD, 호르몬주사의 경우 더 시간이 오래걸리는것을 볼수 있으며 특히 호르몬제의 경우에도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임신이 될때까지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경우 피임방법에도 신경을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음식습관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죠. 그러므로 음식이 내 몸에 주는 영향은 무시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신과 생식능력에 있어서는 아직 특정 식단 자체가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사실 너무나 다양한 환경과 조건떄문에 연구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한 알려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의 변화, 즉 너무 빠른 기간내의 감량, 혹은 증량을 일으키는 식단을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이것은 결과적으로 난소 기능을 변화시키고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체질량지수(BMI)가 19 미만이거나 체지방량이 22% 미만인 여성은 시상하부 기능 장애의 위험이 생겨 생식호르몬의 변화가 올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체중이 많이 증가하게되면 이는 여성의 배란장애를 일으키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러 연구들이 체중 증가 자체가 배란 기능에 영향을 줌과 더불어 여성의 생식능력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Boston IVF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IVF 임신을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총 6000회 이상의 IVF 주기에 대해서 후향적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 체중이 증가할수록 착상률과 임신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성에서도 BMI가 높은 경우 정자검사 결과의 여러 지표들을 변화시키고 생식능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적절한 BMI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신선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과 BMI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하시는 노력이 임신을 위한 노력과도 같다는 것을 알 수있겠죠. 너무나 뻔한 이야기같으시죠? 맞아요. 하지만 늘 그렇듯 기본을 지키는것이 가장 힘든것 같아요.

 


흡연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모든 생활습관중에서 임신을 저해하는 가장 해로운 습관은 바로 흡연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처럼 느껴지시죠? 하지만 실제 난임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중에는 어렴풋이 인지만 할뿐 금연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이 꽤 계시답니다. 흡연은 많은 연구에서 확인된 임신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여성의 임신 확률을 반토막나게 합니다. 흡연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난소 기능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죠.

 연기 속의 화학 물질이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담배연기속의 화학물질이 난소에 직접적으로 독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하는 여성은 일반적으로 1~2년 더 일찍 폐경을 겪게 됩니다.그러므로 여러분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어주세요.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입니다. 

귀여운 모습의 자궁과 난소가 담배연기 옆에서 불편해하는 그림, 흡연과 난임의 연관성



카페인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의 섭취가 생식능력에 직접적으로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렇다한 연구결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임신중 카페인 섭취가 조기 유산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카페인 섭취가 출산율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결과들은 섭취량과 밀접한 연관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러므로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생식 능력에 해로울 수 있겠다라고 결론지어볼 수 있겠습니다. 

고로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하루 커피의 양은 줄이는것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마시는 커피한잔이 주는 정서적인 안정의 힘도 무시 못하죠. 정 힘드시다면 디카페인 커피나 보리차를 짙게 로스팅해서 만든 커피도 한번 시도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술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이 임신에 미치는 악영향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생식능력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술한잔이 내 난소와 자궁을 위태롭게 할까요? 사실 소량의 음주가 생식능력에 미치는 대해서는 연구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1998년 발표된 연구에서 약간의 힌트는 얻을 수 있습니다.두가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두 연구 모두 용량 의존적으로 음주가 연구 집단에서 임신 가능성을 감소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헉 어제 술마셨는데 어쩌죠? 걱정하신다면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어쩌다 마신 한잔의 음주가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술은 점차 멀리하는것이 좋겠죠. 

 

오늘은 임신 준비단계에서 알아보면 좋을 내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이중 한가지 이상이 걸리는 분이라면 레드카드입니다. 한가지보다 여러가지를 함께 하고있을때에는 임신에 더욱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죠. 

결국 임신은 내 몸이 건강한 상태일때 감사히 주어지는 것같습니다. 해내는 것이 아닌 주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또 인내하는 마음으로 나를 돌보심이 가장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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